서론 일본의 저명한 마술사이자 코엔루덴스 팀의 대표 마술사 후키(Fuki)의 렉처 리뷰이다. 후키는 지난 2025년 9월 내한하여 원맨쇼 + 오프라인 렉처쇼를 진행하였는데 이 도 그때 아르카나와 함께 촬영한 렉처이다. 본 연출은 후키가 공연이나 코인콘 등 행사에서도 적극 활용중인 실용적인 연출이라 발매하자마자 구매했는데,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다시 떠올라서 연습 후 간단하게 리뷰를 남긴다. 아르카나 스토어에서 구매가능하며 가격은 지갑 미포함시 19,000원. 연출 포함 25분 정도의 영상이 제공된다. 리뷰 연출) (위의 영상을 보는 것이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술사는 동전 3개와 지갑을 보여주며, 동전 뒷면에 그려진 새의 귀소본능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동전들을 하나..

서론 2025년 11월 29일 관람한 비포선셋의 마술공연 리뷰이다. 이전에도 여러번 소개한 적 있듯 비포선셋은 마술공연 및 교육관련 회사인 '문엔트리'에서 만든 공연시설로, 주중에는 매일 다른 마술사들이 정기공연을 보여주는 '미드 나잇 인 파리스' 시스템을 운영중이며 주말에는 특별공연이나 렉처쇼를 진행하고 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국내의 매직바(Deck 52가 부활하긴 했지만) 느낌 + 마술 매니아들의 성지 같은 곳이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이 곳에서 진행된 여러 공연을 관람하여 후기를 남긴 적도 있다. 한지우 마술사 'Shine' 리뷰 권준혁 마술사 '백색소음' 리뷰 Ryo 마술사 '소소하다' 리뷰 이 비포선셋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번에..

서론 대한민국의 언더그라운드 마술사인 이금철 마술사의 '톤앤리스토어' 렉처 리뷰이다. 이전에도 톤앤리스토어, TnR 렉처에 관해서 여럿 소개 및 리뷰로 정리한적 있을만큼 나는 톤앤리스토어 마술을 좋아한다. TnR은 '관객이 고른 카드를 찾는다'라는 일반적인 카드마술의 플롯에서 벗어나 '카드가 물리적으로 찢어지고 붙는다'라는 마법과도 같은 현상을 보여줄 수 있기에 많은 마술사들이 공연 등에서 비장의 무기로 활용하는 연출이기도 하다. 톤 앤 리스토어 렉처 모음집 하지만 대부분의 TnR들은 신기한만큼 여러 약점들을 가진다. 세팅이 오래 필요한 경우도 있고, 기믹이 필요한 경우도 많으며, 해법상 특유의 꼼지락거림 덕에 굉장히 부자연스러워보이거나 관객에게 싸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본 렉처는..

서론 국내 유일의 마술잡지 아르카나 2025년 11월호 리뷰이다.격월로 발간 중인 아르카나 잡지는 국내외 마술사 인터뷰, 마술계 행사 소식, 마술 트릭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독 및 내용 정리차원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 Special Interview : The Charming Jay 2025년 11월호 표지 모델은 바로 Charming Jay(박지수) 마술사. 유럽에서 길거리 마술공연과 마임, 광대 버스킹을 하고 있는 마술사로, 이번 2025 FISM 토리노에서 스트릿 매직 부분 2위를 차지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클로즈업, 팔러, 스테이지를 가리지 않고 마술을 좋아하는 나지만 스트릿 매직은 나에겐 다소 생소한 영역인지라 잘 몰랐는데, 마술 버스킹에 관한 이야기 / 영국의 마술 이야..

2025.11.14 관람한 (Now You see Me, Now You Don't) 리뷰이다. 프레스티지, 일루셔니스트 등 마술에 관해 다루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영화는 이 나우 유 씨미 시리즈일것이다. 기존에 차고 넘치는 요원물, 혹은 하이스트물에 '마술'이라는 소재를 더해 사회적 악당들의 정체를 까발리고 그들을 응징하는 마술사기단을 처음 보았을 땐 상당히 신선했다. 특히 나우 유 씨 미 1편에서는 영상속 마술사가 영화를 보는 관객을 대상으로 카드마술을 하는데, 그때만 해도 마술을 모르던 시기인지라 내 마음을 그대로 읽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마술을 배운 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더 재밌던 것이 바로 이 였기에, 이번 신작이..

가격약 65,000원 제품 구성기믹덱 + 15분 가량의 설명 영상 연출 현상(상기의 퍼포먼스 트레일러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함.) 관객이 카드를 한장 고른 후 덱에 넣고 관객이 직접 섞는다.덱을 앞면으로 스프레드한 후 마술사는 덱의 배열을 외운다. 마술사는 덱을 보지 않은 상태로(눈을 가려도 가능) 덱을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완전히 분리한다.분리된 카드 중 단 한장만 색이 맞지 않는데(빨간색 카드사이에 한장의 검은색 카드) 이것이 관객의 카드이다. 연출 효과마술사의 엄청난 암기력을 선보이는 연출! 그런데 관객의 카드까지 맞춰버린다?! 장점- 어려워보이는 연출에 비해서 해법이 굉장히 쉽다. - 연출 중간에 알려주는 '정말로 외운것처럼 보이는 방법'까지 보여주면 더더욱 신기해진다.- 본 연출 외 다양한 연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