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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관람한 뮤지컬 10주년 기념 공연 관람후기이다.나는 항상최소 1년에 하나씩 뮤지컬을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날 것 같아 즉흥적으로 예매하고 관람하고 왔다. c.f.)5년이상 경과한 뮤지컬들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2019.07 - 뮤지컬 2020.08 - 뮤지컬 10주년 기념 공연2021.02 -  2021.07 - 2023.12 -  를 관람한 것 보면 1년에 하나씩 보자는 결심은 얼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뮤지컬 뮤지컬 은 세계 최초의 SF 소설가인 '메리 셸리' 작가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로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원작의 큰 줄기를 거의 그대로 따라..
0. 서론레가시 컬렉션 시리즈 중 5권은 '숫자와 관련된 멘탈리즘'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나는 멘탈리즘, 나아가 마술현상에 있어서 숫자를 활용한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37포스 정도를 제외하면 1089 포스, 142857 원리 등은 소위 중학 수학 수준에 불과하기에 내겐 처음부터 신기하게 다가온 적이 없고, 이러한 것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계산이나 과정은 관객의 입장에서 신비함보다는 지루함을 야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상급 퍼포머라고 하는 사람들의 공연에서도 해당 연출을 보았을 때에는 그동안의 흥분이 팍 식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런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느낌이나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자세한 설명이 해법 유추로 연결..
0. 서론시리즈 4번째 책은 '드로잉 듀플리케이션(Drawing Duplications)'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드로잉 듀플리케이션은 관객이 그리거나 상상한 것을 연출자가 그대로 따라서 그려내는 방식의 연출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류의 연출인데, 소위 '너무 쉽거나 뻔하다'라고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이 현상에 대해서 관객이 생각할 수 있는 첫번째 해결법이 '마술사가 자신이 그린 것을 엿봤다'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실제로 이것이 해법인 경우도 많을 뿐더러 대부분의 드로잉 듀플리케이션류 연출에서는 이 관객의 생각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 이점에 대해서는 국내의 마술 크리에이터 PH도 동일하게 지적한 바 있으며, 2016년경 그가 발표한 렉처에서는 일반적인 연..
========================================================= 요즘 여러모로 마음가짐을 바꾸고 있다.어떤 방식으로의 변화인지에 대해서 정의할 수 있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한문장으로 하면... 나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지자 라는 결론이 나오는것 같다. 캐캐묵은 말이지만 사실 꽤나 여러 길을 돌아돌아서 내린 결론인데 정리겸 몇자 적어본다 =========================================================  나에게 엄격하자는, 조금 더 가벼운 이야기부터 해볼까.구구절절 풀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가치를 스스로 더 믿기로 했다. 나를 평가할 수 있고,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오직..
0. 서론피터 터너의 레거시 컬렉션 3권은 '흐릿한 현실' 편은 소위 '듀얼 리얼리티(Dual reality)'라고 하는 주제에 대해서 다룬다. 듀얼 리얼리티는 관객 중 특정인물(주로 참여자)가 된 사람과 다른 사람들이 겪는 마술의 현상이 다르거나,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관객이 겪는 일이 다른 현상을 뜻하는 멘탈리즘 용어이다.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주로 '대규모 스테이지 퍼포밍 + 관객다수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상태'에서 하는 프로마술사들과 다르게 '소규모 클러즈업 퍼포밍 + 관객들이 주로 지인들'인 아마추어 마술사라면 마술이 끝난 후 관객끼리 서로 대화를 하면서 해법이 들통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그다지 선호하는 방식의 연출은 아니다.  본 책에서 소개하는 연출들은 통상적..
서론'판의 미로'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로봇 괴수물 영화 '퍼시픽 림'(2013)이다.나올때부터 상당히 평이 갈리던 영화지만, '거대 괴수 vs 로봇'이라는 로망을 자극하는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이기에 TV 등에서 재방영을 하면 빼놓지 않고 보던 영화. 최근 넷플릭스로 다시 전체가 풀리게 되어서 n회차(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2번째지만) 감상을 했다. 시놉시스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 열리고, 거대 외계 괴물 카이주가 나타나 전 세계를 초토화시킨다.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힘을 합쳐 범태평양 연합 방어군을 결성하고, 초대형 로봇 예거를 만들어낸다. 각국의 대표 최정예 요원들은 뇌파를 통해 작동하는 예..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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