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강의

0. 서론피터 터너의 레거시 컬렉션 3권은 '흐릿한 현실' 편은 소위 '듀얼 리얼리티(Dual reality)'라고 하는 주제에 대해서 다룬다. 듀얼 리얼리티는 관객 중 특정인물(주로 참여자)가 된 사람과 다른 사람들이 겪는 마술의 현상이 다르거나,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관객이 겪는 일이 다른 현상을 뜻하는 멘탈리즘 용어이다.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주로 '대규모 스테이지 퍼포밍 + 관객다수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상태'에서 하는 프로마술사들과 다르게 '소규모 클러즈업 퍼포밍 + 관객들이 주로 지인들'인 아마추어 마술사라면 마술이 끝난 후 관객끼리 서로 대화를 하면서 해법이 들통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그다지 선호하는 방식의 연출은 아니다.  본 책에서 소개하는 연출들은 통상적..
0. 서론피터 터너의 레거시 컬렉션 제 2권은 '빌렛 피킹'이다.일반적인 마술사에게 카드가 있다면, 멘탈리스트에게는 빌렛이 있다고 할만큼 빌렛은 멘탈리스트에게 아주 강력한 도구이자 기본 소양이다. 빌렛하면 떠오르는 많은 루틴들과 더불어 여러 기술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본 책자에서는 '픽'에 집중해서 설명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자세한 설명이 해법 유추로 연결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두루뭉실하게 약술만 하겠다.) c.f) 빌렛 관련하여 공부를 처음한다면,  Ryo 마술사의 빌렛 렉처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reviewmasterworld.tistory.com/33 Billet by Ryo / Billet by Means Kim0. 서론 이번에는 아르카나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빌렛에 ..
0. 서론영국의 저명한 멘탈리스트인 피터 터너의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2021년 발매된 컬렉션 북 '레가시 컬렉션'이다.총 10권으로 된 책 시리즈로 각 책마다 카드마술, 빌렛, 드로잉 듀플리케이션 등의 테마를 하나씩 잡아서 설명해주고 있으며, 하나의 책자마다 3가지씩 멘탈리즘 트릭이 들어있다.  멘탈리즘을 공부하다보면 결국은 해외 서적을 접할 수 밖에 없는데, 소위 클래식에 속하는 프리즘, 13스탭스, 프랙티컬 멘탈리즘 등의 책은 너무 두껍기도 하고 스테이지 퍼포밍이 주를 이루다보니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각 책자의 분량이 30-80페이지 가량으로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하고, 책마다 주제가 명확하며, 편집들이 깔끔하기 때문에 소장가치도 높고 공부하기도 편한 책이다...
0. 서론마술사 PH Daddy Son 이 쓴 책인 'Black Bird'(이하 블랙버드) 리뷰이다. 약 30페이지 가량의 분량에 총 3가지의 카드마술이 담겨있는 책이며, 그의 다른 책들처럼 QR 코드를 통한 페이스북 비밀 그룹 접속이 가능하다. 이 책이 다른 그의 작품들과 차별되는 몇가지 포인트들이 있다. 우선 필리아 시리즈, 가위에 찔린 남자, 1023, 하울링 등의 책과는 다르게 특정 시점 이후로 아예 판매를 하고 있지 않아 현재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2022년 1월경 이후로 판매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본인이 아닌 Daddy Son이라는 미래에서 온 인물컨셉을 이용한다. 이와 더불어 수록된 마술들이 상당히 난해하며, 약간은 실험적이기까지 한 내용이 담겨있다. 위의 세가지 점들이 ..
0. 서론 성흔(Stigmata, 스티그마타)라는 컨셉을 가진 두 렉처의 소개이다.성흔은 예수가 십자가형때 받은 상처가 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십자가형 당시 못박힌 양 손바닥과 양 발등, 그리고 옆구리에 찔린 상처 부위 등에서 상처가 나타나고 피가 흐르는 것을 말한다.(해당 부위를 특별히 오상이라고 하며, 그 외에 다른 부위에서도 나는 경우가 있다) 현상 자체가 굉장히 종교적이며 서구적이기에 국내에서는 시연하는 것을 잘 보진 못했지만, 현상 자체는 꽤나 신기하기에(마술사의 몸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특히나) 소개하고자 이번 리뷰를 작성한다.  1. 스티그마타(Stigmata) by Wayne Houchinehttps://youtu.be/f4yvvHbiEmU?si=KOuDOgC2-O0ClnbE본격적인 연출은 ..
1. ACAAN Project 7 - Undetectable Placement Card At Number연출 : 마술사는 두 관객에게서 각각 덱을 빌린다. 관객1의 덱에서 관객1이 카드를 고르고, 덱 중간에 위치시킨다. 관객 2는 덱을 여러 관객이 컷하고 합친 후 3개의 패킷으로 나눈다. 3개의 패킷의 맨 위 카드 3장의 숫자를 합하면, 관객1의 카드는 관객 1 덱의 합한 숫자번째에 위치한다. 아칸프로젝트 2번처럼 2개의 덱을 사용하고, 둘다 노말덱(당연히 관객에게 빌려도 되니까)이며 관객이 섞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식이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칸 프로젝트 2와 비슷한 느낌인데, 사용되는 원리는 세부적으로 사뭇 다르다.  판매 페이지의 정보를 인용하면, 본 렉처에서 키워드들은 아래와 같다. - 보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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