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오프라인 행사, 공연, 칼럼 등등

0. 서론2024년 06월 21일 ~ 23일까지 진행된 다니 다올티즈 내한 행사 관련 리뷰이다.3일간의 짧은 내한이었지만 마스터클래스 + 렉처쇼 2일 + KUMCC 행사까지 총 4개의 굵직한 행사가 있었고 그중 나는 06월 21일 진행된 마스터클래스와 06월 23일 진행된 렉처 쇼에 참석하였다. (이 글을 찾아볼 정도라면 이미 다들 알겠지만) 다니 다올티즈는 전 세계 마술의 트랜드를 바꿔놓은 스페인 마술사로 특유의 이론과 철학, 그리고 이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양한 이들과 공유하여 마술계의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FISM 2022 이론 & 철학 부분 수상을 한바 있는 마술사이다.  국내에서는 소위 '카오틱'하다는 단어로 표현되는 그의 연출은 보는이로 하여금 그의 마술에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마..
서론2024년 05월 05일 관람한 문엔트리 박민호 마술사의 공연, '상상의 조각' 관람 후기이다.문엔트리는 마술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마술회사로, 마술공연뿐만 아니라 마술레슨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마술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내가 이번에 관람한 박민호 마술사의 '상상의 조각'은 문엔트리의 대표인 박민호 마술사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2023년 3월 시작한 이래 인기와 좋은 평점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오늘은 2024년의 첫번째 공연의 첫번째 순서였기에, 더더욱 많은 기대를 하면서 관람을 했다. 마술공연 내가 오늘 관람한 '상상의 조각' 공연은 총 관객 6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클로즈업 공연으로,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었으며  45분을 기준으로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서론2024년 04월 27일 진행된 엄준혁마술사의 오프라인 세미나인 New door Seminar : Season 0의 리뷰(라기보단 소감문)이다. 미리 밝히지만 본 글은 엄준혁마술사에게 작성을 허락받은 글이다. 다만  금일 진행된 세미나의 구체적인 내용 및 연출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양해 바란다. 내가 쓴 그동안 리뷰하거나 쓴 글들을 쭉 봐온 사람들(이 존재하는지는 차치하고)은 알겠지만, 나는 엄준혁 마술사의 Big fan이다. 그가 발매해온 렉처에 담긴 연출들이 훌륭함은 물론이고, 연출에 담긴 마술에 대한 이론과 더불어 친절한 설명은 훌륭함을 넘어서 감동의 수준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소규모 오프라인 마술 세미나를 연다는 것을 보고 주저없이 나는 바로 신청해서 수강을 하게되..
서론2024년 04월 06일 마술잡지 아르카나와 대학생 마술 동아리 연합(KUMCC)의 마술 경연대회 관람 후기이다. 크게 2부로 구성된 행사로 1부에서는 총 6명의 대학생이 마술 동아리 대회를 보여주었고, 2부에서는 조승우 마술사의 렉처쇼와 한지우 마술사의 게스트 쇼가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된 장소는 아르카나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적 있다면 익숙할 문래역 주변의 스페이스T 소극장.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처음 오는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든 위치에 존재한다. 주변 상가들이 워낙 많은데 4층이 있는 건물은 딱 하나라서 그 건물을 찾으면 되긴 하지만, 정말 여기가 맞나..? 싶은 느낌이 드는 위치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내표지판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건물 바로 앞에만 위치하는 수준이라서 처음 가는 사람이..
헤클러, 그들은 누구인가? 마술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부류의 관객을 만난다. 마술 자체를 처음 봐서 모든 현상에 감탄을 하는 관객들도 있고, 마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특정 현상을 보여달라고 하는 관객도 있고, 마술 자체를 망치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마술을 하면서 가장 만나기 싫은 관객은 마지막 관객일 것이다. 소위 '헤클러(Heckler)'라고 부르는 이 관객의 부류는 영어단어 말 그대로 '못살게 구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을 의미하며, 마술에서는 간단히 '마술을 망치고 싶어하는 사람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헤클러들을 처리할수 있을까? 그들은 헤클러가 맞는가? 우선,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술사의 입장에서 방해되고 원하는 대로 마술이 흘러..
올해 2024년이 밝고, 1월이 된지도 벌써 2주가 되어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1월은 언제나 새롭고 희망찬 시기이죠.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가 있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겐 한가지 의미가 더 있는데 바로 아르카나의 기념품이 포함된 1월호가 배송된다는 것입니다 ㅎㅎ 이번 아르카나 칼럼 중 인상깊게 본 코너가 있었습니다. 바로 맥시멈 엔터테인먼트에 수록된 켄 웨버의 'The Hierarchy of Mystery Entertainment'를 발췌하여 번역한 코너였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제가 특히나 인상깊게 본 부분은 '패터'에 관한 짧은 이야기였습니다. 훌륭한 트릭과 연출임에도, 적절하지 못한 패터는 마술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오히려 감소시킨다는 내용이었죠.(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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