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강의, 서적

0. 서론베니싱잉크사에서 발매하고, 아르카나에서 한글자막을 단 폴 윌슨의 렉처인 Four Foolers 리뷰이다.클로즈업 마술사로 유명한 폴 윌슨만의 4가지 카드마술을 다루고 있으며 각각을 구매시 15300원(아르카나 구독자 기준)의 가격이나, 4개를 구매시 29700원(아르카나 구독자 기준)으로 렉처 2개 합한 가격보다도 훨씬 저렴하여 되도록 세트 구매를 권장한다.  네 가지 렉처 모두 클래식한 마술을 폴 윌슨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버전으로, 몇몇은 오리지널의 티가 아예 나지 않을 정도로 바뀌어있다. 특별히 어려운 손기술이나 필요하지 않지만, 제목처럼 마술사들도 속을만큼(매지션 풀러, Magician Fooler)의 교묘한 마술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재밌었다. 네 마술 모두 다 연출이 ..
00. 서론막스메이븐 프리즘 시리즈 리뷰의 마지막이자, 그가 출간한 첫번째 책인 블루북 리뷰이다.어쩌다보니 시리즈의 첫 책을 마지막으로 리뷰하게되었는데, 이는 필자 본인이 한글책을 끝까지 구하지 못한 것에 기반한다. 프리즘 시리즈 전체에 대한 원서책은 있어서 내용을 다 알고 있었지만, 기존 리뷰가 다 한글번역 버전(루카스 퍼블리케이션에서 이영우 마술사가 진행한)을 기반으로 하였기에 끝까지 블루 북을 중고로라도 구해서 리뷰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구하지 못해서 영어버전을 기반으로 하여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런 사유로 옮긴이의 말이나 추천사가 미기재되어 있음을 미리 알리며, 추후 혹시라도 책을 구하게 되면 추가하도록 하겠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하겠다. 0. Introduction막스메이븐의 멘탈리즘을 ..
0. 서론 대한민국의 마술사이자, 히든점스의 일원인 엄준혁 마술사의 신작, 'NCM 2,3,4'에 대한 리뷰이다.누차 얘기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렉처를 내고 있는 마술사 중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마술사이기도 하고, 그만큼 마술을 잘 '가르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의 렉처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바로 구매하는 편이다. (따라서 이 리뷰 역시 어느정도는 그런  bias가 적용되어 있을 수 있다) 이 렉처는 2022년 렉처노트에서 발매한 NCM 1의 후속 시리즈렉처이다. Named Card Miracle(NCM)이라는 현상에 대해 그가 생각하는 여러 접근법과 기법들을 시리즈로 발매중으로, 예전 그의 발언에 따르면 추후 NCM 10까지 낼 생각이 있다고 한다. 각설..
0. 서론 이번 리뷰는 PK 터치 관련 렉처인 디 안젤로스 터치와 심장박동의 전달루틴인 하트비트이다.둘다 멘탈리즘 관련 루틴이며, 특별한 준비 없이(심장박동 루틴도 사실상 노기믹이니) 관객에게 신비함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루틴이다. 1. 디 안젤로스 터치 마술사 라파엘 드 안젤로의 PK 터치 렉처이다.PK 터치(Psychokinetic Touch)는 마술사가 관객을 터치하지 않았지만 터치한것처럼 느끼게 하는 일종의 최면마술이다. Invisible Touch라고도 하며, 주로 팔러/스테이지마술에서 선보여진다. 보통의 PK 터치 루틴은 관객 한명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마술사가 실제로 터치를 한 후, 느낌이 온 쪽의 손을 들게 하거나 말하게 하는 방식으로 터치를 느꼈음을 표현하게..
0. 서론 이번에 리뷰할 렉처는 위치핸드 렉처하면 가장 대표적인 두 렉처인 데킬라 허슬러와 V2이다. 두 렉처 모두 로직퍼즐에 기반하는 방식으로, 로직퍼즐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논리구조를 이용한 마술을 말한다.연출자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관객에 이에 대해 대답한 것을 기반으로 하여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 어느쪽 손에 물건을 숨겼는지 알아내는 방식으로, 물건의 위치를 언제나 100% 알아낼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 관객의 텔을 읽으려 할 필요도 없고, 특별한 기믹이나 세팅이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임프롬투하게 시행하기에 적합하지만, 가장 큰 문제인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  로직퍼즐류, 특히나 이번 두 렉처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Yes or No' 질문을 하기 때문에 경우의 수를..
0. 서론 마술 크레에이터 PH의 만담쇼 + 마술렉처 시리즈인 다이얼로그 시리즈 중 1편 리뷰이다.다이얼로그 시리즈는 PH가 시도한 새로운 방식의 렉처로,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마술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씩 마술루틴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내용을 보면 하나의 정돈된 이야기에 관해서 다룬다기보단 그때그때 떠오르는 주제나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하고, 마술계에 대한 생각, 마술계의 썰, 옛 재밌는 에피소드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 떠드는 듯한 방식이기에 일종의 '갈라쇼'나 '마술 모임 뒷풀이' 간 기분으로 보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그중 첫번째 작품인 에피소드 1에서는 멘탈리스트인 민스킴(Means Kim)과 함께 멘탈리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
리뷰장인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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